직원들,사상최대 매출 따른 실적성과급 1000% 기대...삼성과 비교 주목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실적개선에 힘입어 파격적으로 연말 300%의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사내 통신망을 통해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을 31일 지급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특별성과급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등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이뤄낸 구성원의 노력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기준급은 연봉의 20분의 1 수준이다. 과장급 연봉을 6000만원으로 가정해 단순 계산하면 이번에 900만원의 특별성과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적성과에 따른 성과급(PS)은 올해 실적이 확정된 이후 나온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실적성과급이 10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설 이전에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직원들이 받는 총 상여금 수준은 대체로 연봉의 60~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삼성은 200%의 연말 특별상여금 지급을 발표했었다. 두 회사의 전체 성과급 규모가 어떠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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