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도권 30분 내 출근 시대 열겠다”…GTX 공약 발표
윤석열, “수도권 30분 내 출근 시대 열겠다”…GTX 공약 발표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0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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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여주까지 뚫어…'콤팩트 시티' 건설, 주택 25만호 공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2량짜리 꼬마열차로 구성된 김포도시철도를 타고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목표로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는 등을 내용으로 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300만 경기도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광역급행철도 GTX를 빠르게 완공하여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이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는 공약 중 D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으로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에서 분기되어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포~팔당 구간은 신설하고, 삼성~여주 구간은 신설 및 기존 경강선을 일부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E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으로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포공항~구리 구간은 신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F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이다.

윤 후보는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라인”이라면서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 같은 GTX 노선을 바탕으로 1만~2만호 안팎의 ‘콤팩트 시티’를 여러 곳 건설하고, 청년세대가 살기 좋은 형태의 25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필요 재원은 총 17조6440억원으로, 3~4조원 규모의 국비 보조와 민간 자본투자, 콤팩트시티 개발 이익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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