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샴푸 등 생활용품 가격도 10%대 인상…"소비자만 봉이네"
치약·샴푸 등 생활용품 가격도 10%대 인상…"소비자만 봉이네"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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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맥주 4캔 할인가격 1만원→1만1천원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새해 들어 치약·샴푸 등 생활용품 가격도 인상돼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치약과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36개 제품의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리오 46cm 쿨민트 치약 100g'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인상되고, 세탁 세제인 '테크'(750g)는 4800원에서 5500원으로 14.6% 올랐다.

섬유 유연제인 '샤프란 핑크 센세이션 2100㎖'와 '아우라 윌유메리미 1L' 가격이 각각 12.1%, 11.2% 인상됐다.

애경산업도 1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유통채널에 걸쳐 세탁세제, 주방세제,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납품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생활용품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편의점의 맥주 행사가격도 오른다.

수제맥주 회사인 제주맥주는 2월부터 4캔에 1만원인 편의점 행사가격을 1만1000원으로 올리고, 제주위트에일 등 6종의 제품 공급가는 10% 인상한다.

앞서 하이네켄코리아가 지난달 초 '4캔 1만원' 행사가격을 1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달 초에는 오비맥주가 수입해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스텔라 아르투아·호가든도 가격이 똑같이 인상됐다.

수입맥주 칭따오도 4캔의 행사가격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인상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한 캔씩 판매하는 맥주 가격은 변동이 없고 편의점에서 4캔을 묶어 판매하는 할인행사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L(리터)당 855.2원으로 지난해보다 20.8원 올라 국내 맥주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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