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능응시료 세액공제…모바일 OTP 의무화” 공약
윤석열 “수능응시료 세액공제…모바일 OTP 의무화” 공약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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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약속’ 통해 실생활 공약 잇따라 발표…“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기요금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수능 응시료 세액 공제’와 ‘영문 PCR(유전자증폭) 확인서 보건소 발급’ 등 실생활 관련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차별화된 실생활 공약으로 지지율 반등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다.

윤 후보는 이날 생활 밀착형 공약인 ‘석열 씨의 심쿵 약속’을 통해 수능 응시수수료와 대학 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세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공제항목에 수능 응시료 및 입학전형료를 추가해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현행 수능 응시료는 응시 항목에 따라 3만~4만 원 대다. 입학 전형료도 2년 전 기준으로 평균 4만7500원을 웃돈다. 

윤 후보는 “수능은 대다수의 고교생 등이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데도 세제 지원 등 정책 배려가 거의 없고, 대입전형 관련 비용도 중·저소득층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또 ‘59초 쇼츠’ 공약으로 ‘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 ‘모바일 OTP 의무화’도 발표했다. 코로나 19로 해외 출국자의 영문 PCR 음성 확인서 소지가 필수가 됐는데, 일선 병원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검사비와 서류비를 포함해 8만원~18만 원대 비용이 드는 걸 감안한 조치다. 

모바일 OTP(One Time Password) 의무화도 공약했다. 모든 은행에서 일회용 비밀번호인 OTP를 모바일 형태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존 카드나 토큰형 OTP는 분실, 손상, 고장 가능성이 있고 발급할 때마다 돈을 내야 하지만 일부 은행은 아직 모바일 OTP를 제공하지 않아 고객에 불편을 주고 있다.

윤 후보 측은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모바일 OTP를 의무화하고, 고객에게 실물형 OTP도 함께 제공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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