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쳐…주가 43만8300원, 목표주가 80만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18일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장 1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200원(0.74%) 오른 43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0조456억원으로 800원(1.22%) 하락한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148억원)을 밀어내고 시총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한 2018년 2월 이후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20년 12월에는 시총이 약 26조8500억원까지 급증했지만 지금은 10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2차 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9월3일 장중 29만2000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여만에 50%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제시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1사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49%, 178.09% 오른 5277억원, 4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셀트리온 그룹은 최근 분식회계 의혹에 시달리며 주가가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지난 14일 전날보다 12% 넘게 하락했으며 이날 장중에는 6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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