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만원 안팎에서 거래…미 Fed 긴축 정책 예고 후 하향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내 가상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로 추락했다.
21일 오후 5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812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06% 떨어졌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7.40% 내린 4794만3000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에는 62만원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은 계속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20% 하락했다.
이달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정책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승인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악영향을 끼쳤다.
또 세계 3위 가상화폐 채굴 국가인 러시아가 가상화폐 채굴·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 역시 전날보다 6% 이상 하락하며 35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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