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젠 우세종…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7천명대
오미크론 이젠 우세종…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7천명대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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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주간 검출률 50.3%…신규확진 7513명, 일요일 역대 최다
의료체계 일반병원 중심으로 전환…PCR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 실시
24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513명으로, 3일 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로는 기록상 가장 많다.

오미크론 변이는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댜.

정부는 이에 따라 방역체계를 일반 의료기관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하기로 했다.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와 치료,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이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1월 17일~23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를 기록했다.

전 장관은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를 밑도는 등 전반적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확진자 규모 통제에 치중하기 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게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5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629명보다는 116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7000명대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 같은 '주말 효과'도 무색해졌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수일간 7000명을 넘어서면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나타난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에서는 시범적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오는 26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지역에서는 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현재 10일인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정부는 이런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주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4830명 늘어 누적 9860명이 됐다.

백신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만3181명 늘어 누적 2524만590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9.2%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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