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승인건수도 13.8%↑…“정부 소비지원금 등 소비진작 정책도 영향”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이 260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13.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남짓 이어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60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카드 승인 건수도 1년 전에 비해 13.8% 증가한 61억7000건이었다.
카드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5.3조원, 58억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14.% 각각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도 각각 45.4조원, 3.7억건으로, 11.1% 및11.6%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소비생활에 관련된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업(14.9%), 운수업(38.3%), 숙박 및 음식점업(18.1%) 등 업종에서 사용 규모가 증가했다.
협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및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으로 소비회복이 촉진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