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중 고용부 장관 이어 두 번째…“비대면으로 업무 보고 받아”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 위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증세가 가벼워 자택에서 치료하고 있다”면서 “비대면으로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가능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고 위원장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 위원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도 참석 못하게 됐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거세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6일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무위원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 장관도 ‘부스터 샷’을 맞았지만 ‘돌파 감염’을 당했고, 증상은 거의 없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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