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지난 달 제조·판매 제품 3만4280개 대상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쿠첸이 사용 중에 증기가 새고 뚜껑이 열리는 현상이 확인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무상수리)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며 회사 측이 11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상품은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 체결 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보다 크게 제조·장착돼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렇게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면 사용자가 화상 등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 23일부터 지난 달 27일까지 제조·판매된 해당 제품 6개 모델(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이다.
이 기간 모두 3만4280개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