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만명 육박…“3월 중순 27만명으로 정점”
신규 확진자 11만명 육박…“3월 중순 27만명으로 정점”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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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만6696명 많은 10만9831명 발생…재택치료자 35만명 넘어
1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8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거세게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다음 달 중순 27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으로 확진자는 누적 175만5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9만3135명보다 1만6696명 급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3920명)보다는 2배, 2주 전인 4일(2만7437명)보다는 4배 늘어 1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전망이다. 

하지만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모델링 결과를 토대로 신규확진자가 다음 달 중순쯤 27만명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산 예측을 연구하는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는 전날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시기와 유행의 정점에 도달한 시기의 간격을 비교 분석하면 이러한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확진자가 1주 후인 오는 23일에는 14만명, 2주 후인 3월 2일에는 23만8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이는 공식 보고되는 확진자 수를 예측한 것이며, 보고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한 실제 감염자는 34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만9831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10만9715명, 해외유입이 1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507명, 서울 2만5626명, 인천 73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9475명(63.3%)이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감소한 38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8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1%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35만1695명으로 전날(31만4565명)보다 3만7130명이 늘었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3%(누적 4427만294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6%(누적 3006만848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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