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1% 상승…역대 대선 1년후 '코스피 강세' 추세
코스피 2.21% 상승…역대 대선 1년후 '코스피 강세' 추세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3.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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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 8번 중 6번,1년후 코스피↑…"대선은 강세 재료"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연일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주가지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는 이날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6포인트(1.47%) 오른 2,660.86에서 출발해 2% 안팎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2.18%) 높은 889.08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81년이후 총 8번 치른 대선 가운데 1997∼1998년 외환위기와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대선 1년후 코스피가 상승했다.

제13대(노태우) 대선 1년후 코스피는 91.0% 상승했고 제14대(김영삼·30.8%), 제15대(김대중·25.4%), 제16대(노무현·14.4%) 대선 때도 모두 올랐다.

제17대(이명박)와 제18대(박근혜) 대선 이후에는 각각 36.6%, 0.9% 하락한 반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는 6.6% 상승했다.

범위를 좁혀 대선 6개월 후로 놓고 보면 제13대(48.8%), 제14대(15.4%), 제19대(11.2%) 때는 플러스였다.

그러나 제15대(-22.2%), 제16대(-2.6%), 제17대(-6.5%), 제18대(-5.3%)는 마이너스였다.

제12대(전두환)부터 제19대(문재인)까지 총 8번 대선 6개월과 1년후 평균 코스피 상승률은 각각 9.3%, 19.1%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대선이 호재였던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대체로 주식시장 강세 재료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대선후 주가가 부진한 경우가 더 많았다.

제15대부터 제19대까지 총 5번의 대선 가운데 대선 1년후 코스닥지수가 오른 경우는 제18대(0.2%)와 제19대(32.2%) 두번 뿐이다.

제15대(-31.3%), 제16대(-13.3%), 제17대(-51.7%) 때는 마이너스였다.

코스닥지수 평균수익률은 대선 6개월과 1년후 각각 -4.1%, -1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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