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측, “경제원팀, 드림팀 이끌 총리후보 물색 중”
윤 당선인측, “경제원팀, 드림팀 이끌 총리후보 물색 중”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3.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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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가 아닐 수도…4월 초에 총리 윤곽 나타날 듯”
“청와대 회동서 코로나 손실보상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28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 인선과 관련,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까지 경제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주실 총리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차기 총리가 경제분야 전문가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총리 문제는 경제원팀, 드림팀과 관련해 경제분야 (후보가) 아니냐고 물어보실 거 같은데 그거와 관계없이 국정운영을 한 치의 빈틈없이 운영해나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경제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총리 내정 시기에 대해 "총리 후보를 내정하고 발표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면 최소 3주가 걸린다"면서 "날짜를 역산해보면 4월초에는 총리 후보자 윤곽이 가려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총리 후보자에 대해 “한분 한분 모두 다 덕망이 있고 존경받는 어르신들인데 저희가 이 분이 맞다 아니다 하는 판단을 공개적으로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내용과 관련, 추가 공지를 통해 "총리 인선은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 큰 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처 원팀, 드림팀의 경우 경제 분야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부의 기조를 설명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수석의 경우 확정된 직제가 아니다"면서 "대통령실의 경제 부처 담당을 과거 실례를 들어 잠정적으로 표현했음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8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회동에 대해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지만, 코로나 손실 보상 문제는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께 약속드린 코로나 손해 배상은 청와대의 거국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이나 당선인은 무엇보다 첫째 둘째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국민 걱정을 덜고 코로나로 고통 받는 국민께 힘이 될 방안이 아마 얘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이 그간 말씀드린 게 있었다. 영업 제한이나 거리두기나 행정명령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 손해배상을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추경 50조에 대해선 국민께 드린 약속이었다"면서 "국민께서 지금 일어설 수 있게 힘이 되고 손을 함께 건네는 것의 당위성은 현 정부도 함께 공감하고 지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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