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8504명, 다시 10만명 넘어…위중증은 감소세
신규확진 11만8504명, 다시 10만명 넘어…위중증은 감소세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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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834명·사망 130명…10대 사망자 1명 포함
60세 이상 고령층 4차접종률 2.9%
18일 서울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모처럼 만에 한산한 모습이다. 
18일 서울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모처럼 만에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4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다시 10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8504명 늘어 누적 1647만19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만7743명으로 지난 2월9일(4만9546명) 이후 68일 만에 5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7만761명이 늘면서 11만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대폭 줄어든 확진자가 화요일(확진자 발생기준 월요일)에 급증하기 시작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이 휴일에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확진자를 주 단위로 보면 1주 전인 지난 12일(21만732명)보다는 9만2228명, 2주 전인 지난 5일(26만6100명)보다는 14만7596명이 적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3월1일(13만8984명) 이후 7주 만에 10만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저녁 시민들이 서울 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18일 저녁 시민들이 서울 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4명으로 전날(850명)보다 16명 줄면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엿새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46.1%(2796개 중 129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48.5%)보다 2.4% 포인트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가동률은 45.4%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64만5988명으로, 전날(74만2367명)보다 9만6379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만590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30명으로 직전일(132명)보다 2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사망자는 184명→318명→264명→273명→203명→132명→130명으로 일평균 215명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9명(6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0명, 60대 12명, 50대·40대 각 4명이었다. 10대 확진자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6명이 됐다. 전체 누적사망자는 2만1354명이고 코로나19 누적치명률은 0.13%다.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5393명→14만8427명→12만5834명→10만7904명→9만2991명→4만7743명→11만8504명으로 일평균 약 11만954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1만739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790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3%(누적 3301만751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과 4차 접종률은 각각 1.0%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60대 이상도 4차 접종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전체 4차 접종자 가운데 이날 0시까지 당일 접종을 통해 4차 접종을 마친 60대 이상 고령층은 2.9%다.

18일 점심시간에 서울시청 인근 거리가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18일 점심시간에 서울시청 인근 거리가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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