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회복세…매매수급지수 석달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회복세…매매수급지수 석달만에 최고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4.22 11: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이후 시장 정상화 기대감…강남권은 다소 주춤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대선이후 7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올해 1월10일(92.0)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거래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2월 말 조사에서 86.8까지 하락했으나, 3월7일 조사 때 87.0으로 오른 뒤 7주 연속 상승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에 2월까지 꽉 막혔던 거래가 3월 들어 다소 늘기 시작하면서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지난주 96.5까지 올랐던 동남권(강남4구)은 이번주 96.1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나머지 4개 권역은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목동과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지난주 91.0에서 금주 91.5로 상승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도 지난주 89.1에서 이번주 91.3으로 올라서며 90선을 회복했다.

경기도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분당·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은 강세, 그외 지역은 약세가 많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지난주(92.3)보다 상승했다.

지방도 지난주 96.0에서 금주 96.2로 오르면서 전국 기준 매매수급지수(94.4) 역시 지난주(94.2)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대선이후 전세자금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93.5를 기록하며 7주째 상승했다. 이중 서북권이 95.0으로 가장 높았고 동북권이 93.7로 그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