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370명으로 누적 1692만95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6만4725명보다 3만355명 줄었다. 지난 2월8일(3만6713명) 이후 76일 만에 3만명대로 내려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닷새 연속 10만명 미만을 이어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8일(4만7730명)보다도 1만3360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1일(9만914명)에 비해 5만6544명 줄었다.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고, 영화관, 대형마트,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110명으로 전날(109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65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1명, 60대 15명, 50대 7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224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668명으로 전날(726명)보다 58명 줄었다. 지난달 말 1300명대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7일(663명) 이후 57일 만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6%(2791개 중 994개 사용)로 전날(34.9%)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자는 50만9696명으로, 전날(55만3173명)보다 4만3477명 줄었다.
4차 접종률은 1.6%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인구 대비 5.4%가 4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