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서울 태평백화점 부지에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안을 포함해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역세권을 활성화하는 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및 이수3 특별계획구역 지정·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개발안에는 1992년 건립된 태평백화점 부지를 복합화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수역의 랜드마크로 꼽혔던 태평백화점은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다.
시는 이 부지를 이수3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세부개발계획안은 판매시설(1만2921㎡), 공공청사(7279㎡), 오피스텔(188호)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을 건립해 이수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또 시장 복합화에 따른 공공기여 부지에 공공청사를 짓고 청사내 사당2동주민센터와 키움센터, 마을활력소 등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이수3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지역 필요시설인 공공시설이 충분히 조성되고 이수역세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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