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체감‧예측 가능한 주택 공급로드맵 만들겠다”
원희룡, “체감‧예측 가능한 주택 공급로드맵 만들겠다”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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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서 “규제 과감히 풀고, 투기엔 단호히 대응” 강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2일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시장 기능을 회복하되, 과도한 투기에는 단호히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이면서 국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분야”라면서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의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로드맵을 만들어 국민이 원하는 좋은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택시장의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겠다"면서 "주거 안정의 또 다른 한 축인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두터운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공급·금융·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간 조정 및 협업과 국민, 전문가,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인 분야"라면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경험으로 얻은 조정과 소통, 종합적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교통체계 구축,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 과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토교통 분야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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