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부 장관 임명
윤 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부 장관 임명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5.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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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채택 이창양 산업통상자원‧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임명할 듯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외교와 치안에 공백이 없어야”…'1기 내각' 절반 채워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 내정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도 곧바로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윤석열 내각은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11곳을 신임 장관으로 채우게 된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위해 이날 오후 열리는 국무회의는 대통령을 포함시키면 개의 요건인 11명보다 1명을 넘어서게 됐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는 않은 박진 장관과 이상민 장관을 임명한 것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코로나19 사태 등 현안을 감안해 외교와 치안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장관 후보는 이상민 행정안전·박진 외교·정호영 보건복지·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5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을 우선 임명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이종섭 국방, 한화진 환경, 이정식 고용노동,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한 임명안의 재가가 났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다가 취재진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 측은 가급적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기다리되, 현안 부처에 대해선 임명 강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수장을 공석으로 두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점을 강조했다.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 요건을 최대한 맞춰야 하는 현실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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