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서울 주요상권 소비 회복세
거리두기 해제 후 서울 주요상권 소비 회복세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5.16 15: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학기 대학가 뚜렷", KB국민카드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데이터 분석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서울 홍대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지난 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소비가 뚜렷한 회복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학기 대학가의 소비가 급증했다.

KB국민카드는 16일 최근 6개월 간 서울시내 오프라인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 후 18시 이후의 매출건수·매출액이 영업제한 시간 21시 시기 대비 각기 44%,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조사 기간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서울시의 영업제한시간이 21시였던 기간(2021년12월18일~2022년2월18일), 22시였던 기간(2월19일~3월4일), 23시였던 기간(3월5일~4월1일), 24시였던 기간(4월2일~17일), 전면 해제 됐던 기간(4월18일~5월8일) 으로 구분했다.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영업제한시간 22시 기간에는 매출건수·매출액이 각기 3%, 5% 증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3시 기간에는 14%, 18%씩 늘어났다. 영업제한시간 24시 기간에는 32%, 42%씩 급증했으며, 영업시간이 전면 해제되면서 44%,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함께 신학기가 개시하면서 대학가가 위치한 지역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학기이자 영업제한 시간이 23시였던 지난3월5일~4월1일 지역별 매출데이터를 보면 영업시간이 21시이던 시기 대비 성북구 안암동(고려대)은 48%, 중구 필동(동국대) 42%,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44%, 동작구 흑석동(중앙대) 41%, 동대문구 회기동(경희대) 38%, 광진구 화양동(건국대) 32%로 모두 30%대 이상의 매출건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 데이터를 서울시내 232개 행정동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출건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동은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198%에 달했다. 용산구 용산동(100%), 중구 필동(96%), 성동구 사근동(89%), 성북구 안암동(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 기간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매출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가 61%, 30대가 27%로 2030세대가 전체 매출건수의 88%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