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조태용(66) 의원을 새 정부 첫 주미대사로 임명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59)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인 조태용 의원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백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도 역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김 교수는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았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