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3.80, 0.89%↓…원·달러 11.1원 급등, 1277.7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19일 1% 넘게 하락하며 사흘 만에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와 '버블' 경고 속에 급락한 영향이 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에 시작해 장 초반 2568.54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개인 매수세에 2,597.79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2,59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89%) 내린 863.80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6원)보다 11.1원 상승한 1277.7원에 마감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이날 낙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11일 5.89% 떨어진 이후 가장 컸다.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의 '유통 공룡'들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을 제시한 것이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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