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0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 만이다.

동의안은 그동안 '부적격'을 강조하며 부결 가능성을 내비쳐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국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날 저녁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50명 중 찬성 208표(83.20%), 반대 36표(14.40%), 기권 6표(2.40%)로 가결됐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은 3시간이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 논쟁을 벌였고 결국 내부 투표를 통해 ‘임명동의안 가결’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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