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소생산 기반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하겠다“
윤 대통령, "수소생산 기반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하겠다“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5.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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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가스총회(WGC) 축사…“탄소중립 책임·역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보다 장기적 시각을 갖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중심으로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에너지 부문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을 합리적으로 믹스(전원별 구성 비율)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다"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발전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에너지 부문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가스 분야 최고 권위의 민간 국제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최신 이슈를 다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미국의 엑손 모빌·셰브런, 영국의 BP그룹, 독일 유니퍼, 프랑스 토탈에너지, 오만 LNG,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굴지의 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성에너지, SK E&S,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이 참가했다.

오는 27일까지 콘퍼런스와 전시회, 테크니컬 투어(산업시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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