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등 6개 업권 총 1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233.8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건실경영과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건실경영 부문 평가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2%로 전년보다 2.5%포인트(p)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229.3점, 신한카드는 228.2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고속성장과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신한카드는 양성평등과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5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우수한 실적을 보인 기업들이 5곳씩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메리츠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메리츠증권, 상상인저축은행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건실경영 부문에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부문에는 신한라이프생명, 현대해상, 신한은행,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현대카드, KB증권, 하나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DB손해보험,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