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위해 규제 과감히 풀고, 과감히 재정 지원해야”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교육부뿐만이 아니고 전 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인재 양성 및 관련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가 풀어야 될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풀고, 또 정부가 재정으로서 지원해야 될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과단성 있는 결단 없이 고도성장이니 비약적 성장이니 하는 것을 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지금의 경쟁력을 향후에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이런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간략한 강연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참여 선언 전인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당시 소장을 맡고 있던 이 장관에게서 반도체 산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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