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감독과 시장조사에 적임자”
윤 대통령,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감독과 시장조사에 적임자”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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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에 검사 출신 강수진 교수 유력 거듭 확인
검찰 편중 논란에는 "과거엔 민변이 도배하지 않았나"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다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감독 규제나 시장조사 전문가이기 때문에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금감원장에 검사 출신이 적합하다고 보는 이유가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오랜 세월에 금융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의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금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규제기관이고 적법절차와 법적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법 집행을 다룬 사람들이 가서 역량을 발휘하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저는 늘 생각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 편중 인사라는 지적으로 검사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유력 후보임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서도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그런 거버먼트 어토니(정부 소속 변호사)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면서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사전에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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