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버거·새우버거 400원씩 올라…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이 이유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평균 4.1%를 인상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올리는 것이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버거류 15종을 포함한 81종이다.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400∼500원 수준이다.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이 오른다. 두 제품의 세트 메뉴 가격도 6200원에서 66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가맹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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