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 정상화위원회 "조합 집행부 해임절차 착수"
둔촌 주공 정상화위원회 "조합 집행부 해임절차 착수"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06.09 14: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중단 사태에 현 집행부 책임 묻기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의 모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의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상화위원회'가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는다.

현재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으로 공사 중단사태가 장기화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둔촌 주공 조합정상화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 회의결과 조합장 사임 요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며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해임발의를 통해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 참석과 참석 조합원의 과반 의결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사중단 사태에서도 조합은 조합원의 부담만 가중되는 실익없는 무리한 마감재 변경, 단지 특화 등을 요구하고 불필요한 분쟁으로 공사중단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으므로 현 조합 집행부의 무능과 도덕성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해임절차 착수배경을 설명했다.

현 조합장과 간부들은 앞서 기존 조합장을 해임하고 새로 들어온 집행부다.

위원회는 집행부 교체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와 별도로 시공사업단측에 공사재개와 조합 파산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비 대출연장이 불가할 경우 조합 자체가 파산할 수 있어 시공사업단과 파산을 막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조합원 분양계약 등 사업지연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시공사업단이 거부하고 있는 현 조합의 마감재 교체요구와 관련해선 "현 조합의 요구를 모두 논의에서 제외해 조합원 추가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개발조합원 등 수분양자들이 분양계약시 옵션을 통해 자율적으로 마감재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정상화위원회의 조합 집행부 해임이 관철될지 여부는 앞으로 정상위의 움직임과 조합원들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둔촌 주공 시공사업단은 조합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지난 4월 중순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서도 거부의사를 밝히는 등 공사재개와 관련해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인 현장 타워크레인 철거와 관련해선 해제작업을 연기해 달라는 서울시와 강동구청, 정상화위원회 등의 요청에 따라, 금주중으로 크레인업체와 회의를 거쳐 해체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