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제위기 살얼음판…전체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윤 대통령, “경제위기 살얼음판…전체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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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일단락 관련 질문에 “조마조마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우리가 다 함께 전체를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화물연대 파업 일단락과 관련한 물음에 "조마조마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제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우리가 다 함께 전체를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협상으로 일단락된 상황에서 양측이 합의를 잘 살려 국내 경제에 더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제 상황에 대한 윤 대통령의 위기 의식은 6.1 지방선거 이틀 후인 지난 3일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근길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지금 우리 경제 위기가 태풍 권역에 들어와 있다”면서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로 국정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는 취재진 질문에 "집에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거 못 느끼십니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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