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대통령 직속 위원회…“국민 통합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임명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한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김한길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때부터 국민통합위원회를 이끌었다.
4선 의원 출신으로 오랜 기간 민주당 내에서 주요 직책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원로 정치인이다.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제안한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복귀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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