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할인쿠폰,반품,리퍼 인기...슬기로운 물가생활
소포장,할인쿠폰,반품,리퍼 인기...슬기로운 물가생활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06.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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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쿠폰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고물가 속에서 대형마트에서 소포장 상품이 잘 팔리고, 편의점에서 구독 쿠폰 이용자가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1∼15일 판매된 수산물 중 소포장 상품의 매출비중이 1월 대비 20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축산물과 채소류 소포장 상품 매출비중도 각각 320%와 120% 신장됐다. 홈플러스는 1∼2인 가구가 늘어난데다, 높아진 물가로 한끼 먹기에 적절한 소포장 상품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에서는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쿠폰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독쿠폰은 도시락이나 샐러드, 원두커피 등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최근에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쿠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구독쿠폰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도 지난해 5월에는 15.1%였지만 지난달에는 27.1%로 늘었고, 3개 이상 보유 고객도 13.1%에 달했다.

온라인에서는 반품이나 흠집 등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이 잘 팔렸다.

티몬은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이나 미세흠집, 판매기한 임박 등으로 제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알뜰쇼핑' 기획관의 지난달 매출이 전달 대비 3배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밥상물가와 밀접한 식품매출이 307% 늘었고, 뷰티(412%)와 리빙(990%)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심플리쿡과 손잡고 990원에 선보인 밀키트는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기업 납품취소로 할인판매한 노트북의 경우 10분만에 7000만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티몬은 높아진 물가부담에 품목을 가리지 않고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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