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38대 회장에 정성국(51) 부산 해강초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 75년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교총은 우편투표 개표 결과 정성국 후보가 유효표(8만5467표)의 39.3%(3만3613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20일부터 3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10만471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8만8320명이 투표(투표율 84.3%)했다.

정성국 신임 회장은 부산교대,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 토현초, 성북초, 동원초, 남천초, 교리초에서 근무했다.

정 회장은 "교사 회장을 선택한 것은 이제 교총이 변화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구가 표출된 결과"라면서 "교원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강화와 권익 신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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