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코스피가 21일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년7개월 만에 내어주었던 2400선을 탈환한 것이다. 3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기도 하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1.96p(0.50%) 오른 2402.99로 개장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강세 흐름을 굳혔고 장중 한때 1% 이상 오른 2423.4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관이 54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187억원, 개인은 2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네이버(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기아(2.3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이 상당수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0.34% 하락한 5만8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9200원까지 올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송장비(2.19%), 의료정밀(2.00%), 기계(1.71%)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통신(-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 정도만 소폭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p(1.09%)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2억원, 기관이 5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9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