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뒤집기냐, KG 수성이냐...쌍용차 인수 2파전
쌍방울 뒤집기냐, KG 수성이냐...쌍용차 인수 2파전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6.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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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인수제안서 제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쌍용차 인수전이 쌍방울그룹과 KG그룹 간의 2파전으로 다시 치러지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이날 오후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제한 이후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KG컨소시엄이 앞서 인수예정자로 선정됐지만, 쌍방울그룹은 지난 9일 인수의향서를 낸 데 이어 이날 인수금액 등이 적힌 공식 인수제안서도 제출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쌍방울그룹 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쌍방울그룹은 스토킹 호스 입찰당시 KG컨소시엄(3500억원 가량)보다 많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하고도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해 자금조달계획도 증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그룹의 인수조건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KG컨소시엄보다 좋을 경우, 우선 매수권이 있는 KG컨소시엄이 인수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의 인수조건을 따라간다면 최종 인수예정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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