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뒤 가구의 40%가 1인 가구…4인 가구는 6%로 줄어
30년뒤 가구의 40%가 1인 가구…4인 가구는 6%로 줄어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6.28 15:1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결혼 감소에 1인·부부가구 늘고 '부부+자녀' 가구는 줄어
2020년엔 30대 이하가 많던 1인 가구,2050년엔 70대 이상이 최다
1인 가구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결혼과 출산 감소로 30년 뒤에는 1인 가구와 부부만 사는 2인 가구가 늘어난다.

반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3∼4인 가구는 줄어든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층이 된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0∼2050년 장래가구추계'를 발표했다.

주요 가구원수별 구성비 추계

◇2050년 1∼2인 가구가 전체의 75.8%…3∼4인 가구는 22.8%

장래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 변화추세를 반영해 향후 가구규모와 가구유형, 가구원수별 가구구조를 전망한 자료다.

지난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31.2%(648만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가구(28.0%·580만가구), 3인 가구(20.3%·421만가구), 4인 가구(15.8%·328만가구)가 뒤를 이었다.

30년 뒤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더 커지고, 3인 이상 가구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연평균 1인 가구는 8만6000가구, 2인 가구는 8만3000가구씩 각각 늘어나는 반면 3인 가구는 1만4000가구, 4인 가구는 6만2000가구, 5인 이상 가구는 2만2000가구씩 각각 줄어든다.

이에 따라 2050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까지 늘고, 가구 수도 905만가구로 증가한다. 

2인 가구는 36.2%(827만가구)로 늘어난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치면 전체의 75.8%에 달하게 된다. 반면 3인 가구는 16.6%(380만가구)로 감소한다. 4인 가구는 6.2%(143만가구)까지 쪼그라든다. 5인 이상 가구는 1.3%(30만가구)에 그치게 된다.

1∼2인 가구가 증가하지만 3인 이상 가구가 감소하는 것은, 혼자 살거나 자녀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가 많아지는 반면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적어지기 때문이다.

부부 둘만 사는 부부가구는 2020년 16.8%(348만가구)에서 2050년 23.3%(534만가구)로 늘어난다.

그러나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부부+자녀 가구는 같은 기간 29.3%(608만가구)에서 17.1%(391만가구)로 줄어든다. 부+자녀 혹은 모+자녀로 이뤄진 한부모 자녀가구는 2020년 9.8%(203만가구)에서 2050년 8.6%(196만가구)로 소폭 감소한다.

가족으로 이뤄진 친족가구 비중은 2020년 66.8%에서 2050년 57.3%로 줄어든다. 부부나 친족이 아니지만 같이 사는 가구가 많아진다는 의미다.

1인가구 연령별 구성비 추계
1인가구 연령별 구성비 추계

◇2050년엔 1인 가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층

2050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가 된다. 그러나 고령화에 따라 1인 가구의 주된 특성이 지금과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2020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이 18.8%(122만가구)로 가장 많았고, 30대 비중도 16.8%(109만가구)로 상당했다. 50대는 15.8%(103만가구), 60대는 15.5%(100만가구), 40대는 13.8%(89만가구), 70대는 11.1%(72만가구)였다.

하지만 2050년에는 80세 이상이 24.5%(222만가구)로 1인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70대도 18.4%(166만가구)로 늘어난다. 20대 1인 가구는 6.9%(62만가구)로 줄고, 30대 1인 가구 역시 11.5%(104만가구)로 감소한다.

65세 이상 고령의 1인 가구는 2020년 25.0%(162만가구)에서 2050년 51.6%(467만가구)로 늘어난다. 전체 1인 가구 중 절반은 고령층이 되는 것이다.

외국과 비교하면 2040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독일·일본보다 낮고 영국·호주·캐나다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37.9%인데 독일은 45.3%, 일본은 39.3%로 한국을 상회한다. 반면 영국은 32.8%, 호주는 26.6%, 캐나다는 30.2%(2036년), 뉴질랜드는 20.5%(2043년)로 한국보다 낮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