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감축 위기였던 군산~제주 노선 하루 4회 유지”
정운천 의원 “감축 위기였던 군산~제주 노선 하루 4회 유지”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2.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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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장관에 건의...국토부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 철회
정 의원 “지역균형발전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차별 없는 교통편의 제공해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공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차별 없는 교통편의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전북도민들께 제대로 된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4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실은 정 의원의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일 4회 유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축 계획으로 전북도민의 반발을 샀던 군산~제주 항공길이 기존의 일 4회로 유지될 전망이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하루 4회씩 운항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을 이달 15일부터 하루 2회 운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전북도민들은 항공편이 부족해 가까운 군산공항을 놔두고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라북도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정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전북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군산~제주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적극 건의했으며, 정 의원의 건의를 수용한 원희룡 장관은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노선을 유지키로 했다.

전북의 유일한 공항인 군산공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전면 중단됐다 그해 10월 하루 4회 운항하는 것으로 재개됐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전 92% 수준(2444편, 28만319명)을 회복했고, 올해 6월20일까지 18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전북도민들이 이스타항공 문제로 가슴 앓이를 하다가 항공편까지 줄어든다고 하니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며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전북도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한나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호남발전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함께 호남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연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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