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의 62%, 토지 보유 중…개인은 36%가 보유
전체 가구의 62%, 토지 보유 중…개인은 36%가 보유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7.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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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작년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 밀집지역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 밀집지역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62%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기준으로는 36%가 토지 보유자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토지소유 구조를 파악하고, 자원배분의 형평성 문제를 진단하고자 생산하는 통계이다. 지난 2006∼2012년에는 5년 주기로 작성하다가, 2017년부터 매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가구 2347만 가구 가운데 61.7%에 해당하는 1449만 가구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61.2%와 비교해 0.5%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개인 토지소유 세대수(만 가구) 추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64만명 중에는 35.8%인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를 지목별로 보면 임야가 2만6831㎢(5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농경지 1만6032㎢(34.6%), 대지 2551㎢(5.5%) 등의 순이었다.

개인 토지 소유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9.6%로 가장 많았고, 50대(22.7%)와 70대(19.3%)가 그 뒤를 이었다.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비율은 늘어나는 반면 50대 이하의 토지 소유비율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토지 중에는 개인 소유 토지가 4만6445㎢(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외 법인 소유는 6965㎢(11.4%), 비법인 소유는 7783㎢(12.7%)였다.

개인 소유 토지는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법인 소유 토지와 비법인 소유 토지는 각각 1.7%, 0.4% 늘어났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개인 소유 토지는 농림지역이 48.5%(2만2525㎢)로 가장 많았고, 법인 소유 토지 중에는 농림·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법인 소유 토지 중에서는 녹지·관리·농림지역이 전체의 9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자세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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