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하루 만에 재개…거리 두고 즉문즉답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하루 만에 재개…거리 두고 즉문즉답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7.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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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안전 지키려 했는데…이렇게 하면 안 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다가 취재진과 거리를 두고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하루 만에 재개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메시지 리스크 관리’ ‘불통 행보’ 등 비판을 일축하고 소통 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이 7~8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인사를 하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가급적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청사 안전을 지키고자 했는데 다들 나오신다”라고 답한 뒤 “물어볼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한 질문에 “어제 질병관리청장, 국가 감염병 대응위원장, 복지부차관이 와서 회의했는데 내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기본 방침이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경제상황 대응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서민들의 민생이 경제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너무 많이 묻는데…"라며 도어스테핑을 끝냈다. 

윤 대통령은 “내일도 도어스테핑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하면 안 되나? 여러분이 괜찮으면 며칠 있다가 (포토라인) 칩시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실은 전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윤 대통령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줄이려는 취지라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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