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관련법 7월 중 처리…기름값 ℓ당 200원 추가 인하”
“유류세관련법 7월 중 처리…기름값 ℓ당 200원 추가 인하”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07.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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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민생법안 처리 합의…“대중교통비도 1인당 평균 월3만원 절감”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여야는 18일 유류세 추가 인하, 직장인 식대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민생법안들을 7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일단 이견이 없는 일정부터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여야가 구성에 합의한 민생특위에서는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비과세 축소, 안전 운임제, 대중교통비 환급 등 경제 현안을 다룬다. 

민주당의 박 원내대표는 “유류세 인하법을 통과시키면 ℓ당 200원가량을 당장 추가 인하할 수 있게 되며 대중교통 이용료 50% 환급법 입법으로 1인당 월 3만원,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월 12만원가량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민생 입법 우선 처리와 함께 후반기 원 구성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특위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활동 기한은 10월 31일까지이고,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20일 민주당, 21일 국민의힘 순으로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합의했다. 25∼27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6일에는 경제 분야,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여야 원내대표는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한 원 구성 협상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상임위 배분이 합의가 안 됐으니 일단 출발을 시키자는 것”이라면서 “(상임위원장 배분도)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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