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사전계약 8월로 연기…“고객 최대 혜택 위해”
아이오닉 6 사전계약 8월로 연기…“고객 최대 혜택 위해”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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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별 가격 재논의 중”…최저가격 5400만원 예상
아이오닉6와 장재훈 현대차 사장./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시점이 당초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로 늦춰졌다.

구매자가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지원받도록 모델 등급(트림)별 세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계약 개시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가격을 트림별로 5500만원대에서 6500만원대까지로 책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100% 수령하도록 가격이 미세조정되면 가격은 5400만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전기차의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100%,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27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해 9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사전계약 시점을 다음 달로 늦추었다.

고객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한 세부 가격 재검토가 연기의 배경이다. 모든 트림이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내부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6은 이달 중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주력 모델인 롱레인지는 1회 충전 시 최대 524㎞를 주행할 수 있고, 전기소비효율은 국내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인 6.2㎞/㎾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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