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분리매각 등 다양한 처리방안 검토"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분리매각 등 다양한 처리방안 검토"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7.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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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답변…"아직 정해진 것은 없어,조선산업 관점에서도 검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대우조선해양 처리방안과 관련해 "현재 분리매각 등 여러가지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 매각원칙에 관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대우조선의 방산부문 분리매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산은의 기존 입장에서 다소 물러선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 회장은 "문제는 매각자체가 아니라 대우조선 자체경쟁력이 약화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매각방안을 검토중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경쟁력강화 컨설팅 보고서에 대해선 "원래 이즈음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대우조선 하청노조 사태로 1∼2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대우조선 처리를 기업 차원이 아닌, 조선산업 전체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대우조선 처리가 대우조선 자체기업을 처리한다는 관점에서 진행됐다"며 "현재 정부에선 기업 관점 뿐아니라 전체 산업 관점에서 검토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이란 틀내에서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 후에 컨설팅 보고서 나온다고 해서 그게 확정이라기보다는, 정부 부처간 광범위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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