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확인…국표원 "제품결함 확인되면 즉시 리콜조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확인…국표원 "제품결함 확인되면 즉시 리콜조치"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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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캐리백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일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며 "개봉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은 외피에서 평균 271mg/kg, 내피에서 평균 22mg/kg 정도의 수치가 각각 나왔다"고 시인했다.

스타벅스는 "시험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머 캐리백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과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에 나선 것이다.

국표원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료제출을 요청하는 동시에 유해물질 관련제품 시험실시 등을 통해 사고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제품안전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리콜을 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함깨 소비자 안전사용 안내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 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써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연구원측은 당시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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