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4689명, 1주 전 1.24배…“확산세 지속”
신규확진 4만4689명, 1주 전 1.24배…“확산세 지속”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8.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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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리군 모니터링 중단…신속항원검사 비용, 밀접접촉자면 5000원
선별검사소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4689명으로 누적 1982만7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3589명)보다 2만8900명 적다. 일요일에는 진단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60명)에 비해 1.2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6278명)에 비해서는 1.7배다.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됐지만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4월 18일(4만7726명)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6명으로 전날(341명)보다 95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7명으로, 5월 18일(313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44명)의 1.99배,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81명)의 3.54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에서 '더블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사망자는 21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많다. 80세 이상이 12명(57.1%), 70대 6명, 50대 1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6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1일부터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개편된 재택치료 체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으면 된다.

이전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방역당국이 하루 1회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전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9만36명이고, 이중 집중관리군은 4.5%인 2만1958명이다.

2일부터는 코로나19 무증상자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비 5000원 정도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무증상자가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5만원 정도를 내야 했지만 '숨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검사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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