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7주 만에 최다…위중증 324명, 사망 29명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292명으로 누적 2054만4420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번 주 중 15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다만 정점이 꺾여도 유행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5507명)보다 5만215명 적다. 일요일에는 진단 검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1일(9만912명)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의 1.24배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2명으로 전날(484명)보다 2명 줄었으나 이달 들어 8일 연속 400∼500명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날(297명)보다 27명 늘어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의 85.8%(278명)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27명)보다 2명 증가했다. 80대 이상이 19명(65.5%), 70대 6명, 60대 2명, 50대와 40대가 각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9만2669명으로 전날(60만9357명)보다 1만668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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