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615명, '역대 최다'…사망 50명, 80일만에 최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1792명으로 누적 2084만5973명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재유행 정점으로 예상한 15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 15만명 수준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고했었다. 하지만 15만명은 예상 평균치였고 최대치는 19만명이었다. 정점 시기를 이번 주가 아닌 이달 안으로 늦춰 잡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에 최다 확진자다.
전날 14만9897명보다는 1895명 늘었고, 1주 전인 지난 3일 11만9889명보다는 3만1903명 증가해 1.27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8095명, 서울 2만6068명, 인천 7715명 등 수도권에서 7만1878명(47.4%)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사망자는 50명으로 누적 2만5383명이 됐다. 5월22일(54명) 이후 80일 만에 최다 사망자 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400명대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9일(421명) 이후 93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63만916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전날 57명에게 투약돼 누적 투약자는 10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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