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검색량도 1036% 증가…말복엔 5990원에 특별 한정 판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 마리에 6990원인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팔렸다. 매장 운영시간을 고려하면 1분에 5마리씩 팔린 셈이다.
이 같은 흥행 성공은 교촌·BHC·BBQ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사가 가격을 꾸준히 올리는 데 따른 ‘반사효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들 3사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를 걱정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당당치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온라인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1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치킨’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지난 2~8일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체 키워드 중 1위였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랐다.
당당치킨 인기를 이어가려는 홈플러스는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당당치킨 후라이드(6990원)를 전국 매장에서 5000마리 한정, 1000원 할인해 5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고, 매장별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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