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 창립 70주년 정책 심포지엄 개최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한국경제학회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신정부 출범 100일, 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최근 경제위기가 복합적이라고 진단하고, 우리나라의 구조적 여건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운용 기조 전환 등 내용이 담긴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소영 금감위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으로 '위기 선제대응'과 '위기 이후 금융산업과 경제 재도약 뒷받침'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위기 선제대응을 위해서는 취약층에 대한 125조원 금융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진행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을 위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새 정부의 신산업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금융이 경제 안보 대응, 산업구조 대전환 대응, 혁신기업 지원, 딥테크(Deep Tech) 분야 육성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찬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은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통한 동반성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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