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물가 6% 초반 조금 있다가 하락…5%대 멀지 않아"
추경호 "물가 6% 초반 조금 있다가 하락…5%대 멀지 않아"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2.08.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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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생산지 안반데기 방문..."천지개벽 않는 한 7%대 물가 가지 않을 것"
추경호 부총리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해 "아마 (전년 동월 대비) 5자(5%대)를 볼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합인퍼멕스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강릉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대 이를 가능성에 대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추 부총리는 "'7%대를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천지개벽하듯 대단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지금, 우리가 눈에 보이는 수준 내라면 물가는 그렇게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 초반에서 조금 있다가 그다음에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6.0%), 7월(6.3%) 연속으로 6%대를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도 이게 언제까지 갈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거의 고원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고원은 넓지 않은 고원일 것이다. 조금 횡보하다가 그다음에 서서히 내려가지 않을까"라고 표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 생산지인 안반데기를 방문했다. 그는 "당초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반데기 작황 상황이 좋다고 관계자분들이 말씀하셔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본격 수확이 시작되고 있고, 하순까지는 상당 물량이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어느 정도 많이 여물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앙같이 기상이 아니면 무난하게 생산, 수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추는 농산물 가격의 시세를 이끄는 '리딩 작물'로 평가된다. 이날 추 부총리 방문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추 부총리는 "추석이 임박하고 아직 농산물이 예년과 비교해 가격 수준이 높다"면서도 "앞으로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특별히 기상이변이 되지 않으면 작황이 순조롭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도 해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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