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작년보다 더 벌었다는데...매출 28%,영업익 8% 증가
대기업,작년보다 더 벌었다는데...매출 28%,영업익 8% 증가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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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매출상위 500대 기업 조사...20개업종 중 19개 증가
부산항에 쌓인 컨테이너
부산항에 쌓인 컨테이너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2022년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1282조7736억원보다 358조2567억원(27.9%)이 늘어난 1641조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20개 업종 가운데 19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석유화학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152조5466억원에서 220조3030억원으로 67조7천564억원(44.4%) 늘어 증가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IT·전기전자 45조3488억원(19.5%), 은행(45조1529억원·71.7%↑), 증권(41조9186억원·68.4%↑), 자동차·부품(21조7666억원·14.7%↑) 등의 순이었다.

반면 통신업종은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외형이 축소됐다. 통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8조41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512억원으로 4669억원(1.6%) 감소했다.

대기업 빌딩

또한,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조3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조6141억원)과 비교해 8조7740억원(7.5%) 늘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IT·전기전자였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32조9054억원)보다 8조8205억원(26.8%) 증가한 41조7259억원으로 조사됐다.

운송업종이 5조9808억원(165.2%) 늘어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번째로 컸다. 이어 석유화학(3조9075억원·23.7%↑), 자동차·부품(2조1860억원·26.0%↑), 철강(1조9718억원·30.8%↑), 조선·기계·설비(1조3984억원·흑자전환), 은행(1조1226억원·11.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공기업(15조303억원·적자전환), 증권(3조1591억원·45.4%↓), 생활용품(5232억원·20.9%↓), 건설·건자재(2492억원·5.9%↓) 등 4개 업종은 지난해보다 올해 상반기 영입이익이 줄었다.

기업별로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4조9851억원으로, 지난해(129조601억원)보다 25조9250억원(20.1%↑) 늘었다. 반대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1조7695억원(12.8%↓) 줄어든 12조788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조2688억원(28.6%) 증가한 28조2185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상반기(1931억원)보다 14조1101억원 늘어난 14조3033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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